첫째, 최근 3개월간 실제로 시청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점검하는 것이 출발점이다. 앱을 설치해둔 것과 실제로 시청하는 것은 다르다. 시청 기록을 확인해 특정 서비스에서 한 달에 몇 시간을 시청했는지 파악하면, 계속 유지할 가치가 있는 구독과 그렇지 않은 구독을 가려낼 수 있다.

둘째, '구독 로테이션'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OTT는 약정 없이 월 단위로 해지가 가능하므로, 보고 싶은 시리즈가 있을 때만 한두 달 구독했다가 해지하고, 다른 서비스에 신작이 나오면 옮겨가는 방식이다. 특히 시즌 단위로 공개되는 드라마를 몰아보는 시청 패턴이라면 이 전략이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다.

셋째, 광고요금제와 번들 상품을 적극적으로 비교해야 한다. 광고를 감수할 수 있다면 무광고 요금제 대비 상당한 비용을 아낄 수 있고, 통신사·이커머스 멤버십에 OTT가 포함된 경우 별도 구독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넷째,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이용할 경우 각 서비스의 '가구 내 동시 시청 인원'과 '가구 외 회원 추가' 정책을 요금제별로 비교해 실제 필요한 인원 수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조건 최상위 요금제보다, 화질·동시 시청 인원 등 실제 필요 조건을 충족하는 최소 요금제를 고르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다.

마지막으로, 시기별로 진행되는 OTT 구독료 할인 프로모션이나 제휴 혜택을 챙기는 것도 실질적인 절약 방법이다. 카드사·통신사 제휴 할인은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구독을 갱신하기 전 한 번씩 확인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