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2022년 11월 광고 기반 저가 요금제를 처음 선보였고, 디즈니플러스도 2022년 말 미국에서 광고요금제를 도입한 뒤 한국을 포함한 여러 시장으로 확대했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는 2024년부터 별도 안내 없이 광고를 기본으로 삽입하고, 광고 없는 시청을 원할 경우 추가 요금을 받는 방식으로 정책을 바꿨다.

광고요금제가 확산된 배경에는 스트리밍 업계 전반의 수익성 압박이 있다. 무광고 요금제만으로는 콘텐츠 제작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진 업체들이, 광고 매출이라는 새로운 수익원을 통해 낮은 월 구독료로도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 것이다.

이용자 입장에서 광고요금제는 월 요금을 큰 폭으로 낮출 수 있는 대신, 시간당 일정량의 광고를 시청해야 하고 일부 콘텐츠나 4K 화질, 동시 시청 기기 수 등에서 제한이 따르는 경우가 많다. 가입 전 요금제별 화질, 다운로드 가능 여부, 광고 빈도를 비교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업계에서는 광고요금제 가입자 비중이 계속 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는 OTT 업체들이 전통 방송사처럼 광고 판매 사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익 모델'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